2002년 280랠리. 아마도 이 말 한마디로 큰 감정이 불타올랐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제목에도 적혀있는 “모음”이란 단어 때문에 어떤 느낌으로 돌아갔을까? 팀 사정상 완주는 못했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위해 다시한번 꼬옥 재도전 할 생각은 있다.
2002년, 280랠리. 그 해 내내 준비했던 이 행사는 팀원들에게 최고의 추억이 되었다. 이야기가 처음으로 시작된 건 아마 2014년도 280랠리 행사로 돌아가면서였다.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소중한 순간들을 되짚어보자.
당시에는 대회로 참가하고 싶은 열망이 커서 준비기간도 길게 잡았다. 팀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필요한 장비와 자전거 충분한 훈련을 진행했다. 협력하고 동료들과의 소통은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의지와 노력이 우리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주었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도 조금 멀긴했지만, 그만큼 뜻깊은 순간을 하나 더 만들어냈고, 기억에 남을 일이었다. 경기장에서 보이는 풍경들도 그림 같아 보였다.
하지만, 우리 팀은 이번 시즌에 완주를 하지는 못했다. 조금 아쉽네요.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닌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반성과 패배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고, 이후 수많은 경기를 선수들과 함께 뛰어보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일상적인 우리의 삶에서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고, 팀 단결력을 더욱 키워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 팀원들과 친분을 이어가며 좋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 속에 숨겨진 가치를 알게 되었다. 어떤 역경이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결과는 항상 좋은 것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2013년 9월 4일수요일에 시작된 2002년 280랠리 후기 모음을 통해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보고 있다. 힘들게 만들어놓은 경기장도 이제는 그렇게 새롭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경험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한 경쟁이 이후 우리의 삶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끝)